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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목사님의 말씀에 관하여

하나님의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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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헌배
기사입력 2020-07-07

 

<기독공보>의 기사를 통하여 김지철 목사님의 말씀 중 일부를 시청했다.

 

내용인 즉, 교회는 목사의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다. 목사가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교회가 목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설교였다.

 

우선 이런 식의 설교가 설교로써 적합한지부터 생각해보아야 한다.

 

설교는 공동의 증언이라는 측면이 있다. 쉽게 말해 A교회, B교회, C교회 등 교회마다 메시지의 일관성이나 공동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어느 특정 목사가 다른 목사를 비난하는 것은 교회의 공공성을 훼손한다. 만약 저런 식의 설교가 가능하다면; 김지철 목사를 비난하는 설교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김지철 목사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명성교회더러 교단에서 탈퇴하라고 강요한 적이 있었다.

 

김지철 목사님은 교회 전별금 문제로 세간에 회자 되기도 했다. 김지철 목사님은 빌라 여러 채를 소유했다가 문제 되기도 했다. 김지철 목사님이 시무하실 때 그 교회의 직원은 정당한 처우를 받았는가?

 

김지철 목사님은 연장자이신 곽00 목사님과의 관계가 원만했는가?

 

김지철 목사님은 모 부목사와의 관계가 원만 했는가?

 

김지철 목사님은 신학교 재직 시 논문 몇 편을 썼는가?

 

김지철 목사님이 시무하실 때의 소망학술상은 도대체 상을 주는 것인가? 연구프로젝트를 주는 것인가?

 

김지철 목사님의 생활비는 얼마였는가?

 

김지철 목사님께서 타신 승용차는 얼마짜리였는가?

 

김지철 목사님은 이명박 장로를 치리한 적 있는가(저축은행 등 여러 사태 때)

 

왜 김지철 목사는 선거 중립의 의무를 지키지 않고 이명박 후보에게 뭔가 지지를 했는가?

 

전임자이신 곽00목사님 때의 소망교회는 정말 많은 일을 했는데, 이에 비해 김지철 목사님 때의 발전은 어느 정도였는가?

 

목사가 교회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과연 김지철 목사님은 곽00목사님보다 더 많은 공헌을 했는가? .

 

이런 식으로 하나씩, 하나씩 설교시간에 지적한다면 과연 그런 설교가 공공성이 있겠는가?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이심을 모르는 자도 있는가?

 

교회가 무슨 기업체처럼 되었다고 비난했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로마 가톨릭교회는 무슨 거대국가처럼 되어 있다.

 

교회의 권력 관계에 대해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도 나온다!

 

또한 초대 교회에도 바울파, 베드로파, 아볼로파, 그리스도파 등의 분파가 있었다. 이들 모두는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 않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는 여전히 권력관계가 잔존 한다.

 

왜냐하면 지상의 교회는 인간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직접 목양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통해 목양하시기 때문이다!

 

왜 혼자만 의로운 듯이 말씀하시는가!

 

설교를 빙자하여 동료 목사를 공격하는 것이 과연 신사적인가?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이체는 <아침 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어떤 식으로 왜곡 또는 이용당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 셈이다.

 

목사들은 성경 말씀을 통하여 또는 설교라는 방식을 통하여 사람들을 공격할 수 있다. 때로는 공격 당해야 하기도 한다. 그게 설교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김지철 목사님을 향해 설교시간에 공격하면 듣기 좋겠는가!

 

그런 식으로 하다가는 설교 판이 싸움 판처럼 되고 만다!

 

교회는 지역마다 존재하는 데, 대략 그 국가나 지역의 특수성이란 게 있다.

 

M교회는 M교회로서의 특수성이 있다. 이를 두고 밖에서 함부로 말해도 되는가?

 

가령, 유럽의 교회들처럼 공무원 월급 받듯이 목사들의 월급이 일률적이고, 교인들이 나오던 말던 그냥 직무를 실행하는 교회와 한국의 교회와는 차이가 크다!

 

유럽에는 한국과 같은 대형교회가 없다! 또한 한국 내에서도 가톨릭 교회는 개신교의 대형교회처럼 한 교회에 그만큼 많이 모이는 교회가 없는 셈이다.

 

그러니까 한국 개신교 특유의 개척 마인드가 갖는 특수성이 있는 셈이다.

 

이를 두고 가치 판단하듯 하는 일이 과연 바람직 할 것인가?

 

가령 로마 가톨릭교회처럼 일률적으로 사제들의 신분을 보장해주며, 생활비 문제로 고민하지 않을 정도의 특수성이 있는 교회와 아무런 책임도 져 주지 않은 채 세속이나 교회로 방치되듯 하지만 개인의 은사에 따라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자유가 강한 교회 시스템은 차이가 크다!

 

이럴 경우, ()교회의 특수성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이를 두고 마치 기업이라도 된 양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00교수나 하00박사의 비트겐슈타인에 관한 논문을 따르면; 종교는 명제가 아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의 판단대상이 아니다. 종교란 본능행동들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계시다!라는 당위적 선언을 또 해대겠지만 그것은 그분들의 생각이고, 계시던 종교던 간에 명제 식 판단의 대상이 안 되는 것은 분명하지 않겠는가!

 

만일 성경을 무기로 김지철 목사 개인을 비난한다고 생각해보자!

 

그 자체로는 마치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의로운 선언을 한 듯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게 진짜로 정의로운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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